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박수천.이하 대전식약청)은 25일 오후 대전식약청 회의실에서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형일), 경상대학교 HACCP교육원(원장 박선자)과 식품안전 및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식품안전 전문가 양성을 위한 관.학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의 내용은 각 기관이 보유한 식품안전 교육과정을 상호 활용하는 한편 위탁교육 실시, 일반 식품안전 요원에 대한 교육기회 제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모델연구, 전문 교관의 교류 등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전식약청은 식품안전 관리를 위한 교육장소를 제공하고, 충남대 식품관련학과 학생들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위촉함으로써 현장체험 및 학습을 지원하고, 실무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을 담당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대 산학협력단은 식약청에서 추진하는 식중동 예방사업 및 식품안전 관련사업에 기술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식품위생관련 공무원 및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상대 HACCP교육원은 HACCP교육 지정기관으로서 기초 및 팀장 교육과정에 식품안전 요원의 교육기회를 부여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식품안전 및 HACCP 제도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식품안전관리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HACCP시설 도입과 운영 등 식품안전관리에 애로를 겪어 온데 따른 것으로 정부와 대학이 협력해 식품 현장에 맞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로 뜻을 같이해 이뤄진 것이다.